1999. 8/10(화)

케이블카를 타기 위행 많은 여행객들이 붐비었고, 어떤 여행객은 커다란 빠리 Baguette 를 뜯으면서 차례를 기다렸다. 우리는 몽블랑 정상에 오르는 중 케이블카를 타고 중간 에귀뒤미디봉(3842m) 에서 잠시 내려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김밥으로 간식을 하고 몽블랑 정상에 도착하니 탄성이 절로 나왔다.

 

 

 

 

 

<몽블랑 산( Mt. Blanc )>

흰 산’이라는 뜻으로 (프랑스어: Mont Blanc) 또는 몬테 비안코 산(이탈리아어: Monte Bianco)은 높이 4,807 m알프스 산맥의 최고봉으로 서유럽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유럽에서 가장 높은 산은 5,642 m의 엘브루스 산. 프랑스의 오트사부아 주와 이탈리아의 발레다오스타 주 사이에 있다. 몽블랑 산 기슭의 유명한 도시로는 프랑스의 샤모니(1924년 첫 동계 올림픽 개최지)와 이탈리아의 쿠르마유르 이다.

1957년부터 시작해서 1965년 완공된 11.6 km의 몽블랑 터널은 이탈리아의 쿠르마이외에서 프랑스의 샤모니 몽블랑에 이르는 산업도로로서 이용되어 알프스 산맥을 지나가는 주요 통로로 쓰이고 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국경에 위치하며, 화강암질의 몽블랑 산군(山群)에 속한다. 이탈리아 쪽은 비탈면이 매우 가파르고 프랑스 쪽은 비교적 완만하다. 정주취락(定住聚落)으로서는 이탈리아 쪽에 해발고도 1,306m의 앙트레브가 있고, 프랑스 쪽에는 몽블랑의 등산기지로 유명한 샤모니 몽블랑이 있다. 현재는 샤모니 몽블랑과 앙트레브를 잇는 케이블이 있으며, 주변의 취락은 본래 이목경제(移牧經濟)[이목:목축 방식의 하나. 가축을 여름에는 산에 놓아기르고, 겨울에는 평지에서 건초로 기르는 알프스 산지나 지중해 연안에서 볼 수 있는 방식.]를 하고 있었으나, 지금은 샤모니 몽블랑과 쿠르마이외 등이 국제적인 관광지로서 사철 관광객으로 붐비고 있다.

샤모니는 해마다 수백만명이 찾는 관광의 명소이자 산악문화의 성지다. 시내 한복판에는 몽블랑 정상을 바라보는 미셸 가브리엘 파카르, 자크 발마의 동상이 있고, 프랑스 산악운동의 모체 프랑스국립등산스키학교 엔사(ENSA)가 둥지를 틀고 있다. 해마다 8월이면 알프스 최고의 가이드들이 축제 한마당을 펼치고,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대회가 열린다.

시내를 가로지르는 아르브 강 사이로 호텔과 식당, 카지노, 슈퍼마켓, 등산용품·기념품 상점들이 즐비하다. 관광 성수기에 샤모니 인구는 최대 10만명까지 늘어나고 7~8월 샤모니 시내는 북적이는 인파로 대도시 중심가를 방불케 한다. 저녁이 되면 사람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황혼에 물들어가는 몽블랑의 파노라마를 가슴에 담는 이들의 얼굴에는 행복한 미소가 번진다. 샤모니는 이렇게 사람들을 빠지게 만드는 마력을 가지고 있다.

정상까지 오르는데 케이블카 시설은 없고 에귀뒤미디 전망대 (3842m)까지는 케이블카로 오르게 되며 소요시간은 중간 2317m에서 환승하는 시간까지 합하여 약 30분정도 입니다.

이 에귀뒤미디 전망대 에서 능선을 따라 흰계곡으로 내려서면 몽블랑으로 산행하여 오르는 방향이 나오는데 장비를 갖추고 전문 등반을하여 약 12시간동안에 걸쳐 정상까지 오르게 됩니다.

20세기에 이르러 등산열차와 케이블카가 건설되고 1924년에는 제 1회 동계올림픽이 개최됨으로써 샤모니 몽블랑은 세상에 더욱 알려지게 되며 이처럼 오늘날 9000여명이 상주하는 이 작은 산간 마을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서 스키어들과 산악인들의 동경의 대상지로 발전을 하게 되었다.

 

 

 

 

 


13시 04 열차로 샤모니를 출발하여 18시 54분에 라우터브루넨 에 도착하여 Camping Car에서 여장을 풀었다. 역에서 캠핑장소로 오는 도중 전혀 예기치 못하였는데 창덕여고 제자가 나를 보고 반기었다. 방학기간 유럽 여행을 하고 있는 중이며 역으로 이동 중이었다. 저녁을 먹고 캠핑장에서 열린 스위스 민속춤과 요들송을 관람하였다. 스위스 본고장에서 들어보는 요들과 민속춤은 오랜 기간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이 되리라.

                                   스위스 라우터브루넨   '슈타우프바흐 폭포'

 

                                                    라우터브루넨 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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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랑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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