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9. 22(목) : 터키 (이스탄불)


<보스포러스 해협[─海峽, Bosporus Str.]>

터키의 서부, 마르마라해와 흑해를 연결하는 해협. 길이는 30km, 너비는 550∼3,000m, 수심 60∼125m이며, 아시아 대륙과 유럽 대륙과의 경계를 이룬다.

고대부터 흑해와 지중해를 연결하는 중요한 수로(水路) 인데다가 마르마라해의 출입구에 해당하는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1453년 이래 터키가 장악하게 되자 방위를 목적으로 양안(兩岸)을 요새화(要塞化)하였다. 오랫동안 군사적인 요충지로 알려져 왔으며, 특히 18세기 이후에는 다르다넬스 해협과 함께 해협의 항행 권(航行 權)을 둘러싼 '해협문제'로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지형적으로는 일종의 익곡(溺谷)으로 양안은 급사면을 이루고 있으나 풍경이 매우 아름답다. 1973년에 완성된 해협 횡단의 유라시아 대교(大橋:일명 보스포루스교)는 세계 유수의 현수교로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국제 간선도로이다.


 

 

 

 

 

 



<히포드롬광장 [Hippodrome Square]>

술탄 아흐메트 사원(불루모스크) 바로 앞에 있는 광장으로 10만 명 까지 수용했다는 로마시대 대경기장 유적이다. 오스만 제국의 술탄들도 이곳을 말의 광장이라는 뜻의 아트 메이다느 라고 불렀다.

히포드롬에는 과거의 웅대한 모습은 다 사라지고 고대 이집트의 오벨리스크, 청동 뱀 기둥, 유스티니아누스 기념탑 등 세 개의 기념물이 독일이 만들어 기증한 분수대와 함께 남아 있다.

서기 203년 이곳에서 마차경주가 최초로 열렸다고 하며 당시에는 세계의 각 지역에서 가져온 기둥, 조각상, 오벨리스크 등이 이곳에서 전시되었다고 전해진다.


지금은 기원전 15세기 이집트에서 만들었다는 테오도시우스 오벨리스크, 479년 델포이의 아폴론 신전에서 들여온 청동으로 만들어진 뱀 머리의 오벨리스크, 940년 콘스탄티누스 7세가 만든 콘스탄티노플 오벨리스크가 남아 있다.

 

 

이집트에서 가져온 오벨리스크

 

 

그리스에서 가져온 청동 뱀기둥

 

 

 

 

<오벨리스크 [obelisk]>

고대 이집트 왕조 때 태양신앙의 상징으로 세워진 기념비.

방첨탑(方尖塔)이라고도 한다. 하나의 거대한 석재로 만들며 단면은 사각형이고 위로 올라갈수록 가늘어져 끝은 피라미드꼴이다. 태양신 신앙과 관계가 있고, 고왕국(古王國)시대에 아브시르에 있는 제5왕조의 네우세르라 왕묘의 태양피라미드 신전 등에서 보는 바와 같이 분묘의 기념비로 건립되었다.

제18왕조의 투트모세 1세 이후로 제왕(諸王)이 명문(銘文)을 4면에 새긴, 애스원의 화강석제의 오벨리스크를 카르나크의 아몬 신전 앞에 세웠는데 대부분 유럽에 반출되어, 현재는 투트모세 1세(23.2 m, 143 t)와 하트?수트 여왕(29.6 m, 325 t)의 것이 하나씩 남아 있을 뿐이다. ‘클레오파트라의 바늘’이라 불리는 투트모세 3세의 것은 19세기에 워싱턴 D.C.과 런던으로 각각 가져갔다. 아스완의 채석장에는 길이 41.7 m의 미완성 오벨리스크가 하나 있다.


<Grand Bazar>

이슬람 세계 특유의 경제기구와 경제활동이 이루어지는 장소로 바자르는 일반적으로는 시장을 뜻하며, 좁은 거리의 양쪽에 같은 크기의 상점이나 공방(工房)이 들어서고, 통로의 위쪽은 채광과 통풍을 위한 지름 1m 정도의 구멍이 뚫린 둥근 지붕으로 덮여 있다. 단, 이집트와 같이 강우량이 적은 곳에서는 판자지붕에 발이나 거적 등을 씌우기도 한다. 대개는 같은 종류의 상인들이 모여서 하나의 바자르를 이루는데, 빵·육류·음료 등의 상점은 어느 바자르에서나 가게를 차릴 수 있다.


 

 

 

 

 



17:55 (아시아나 OZ552) 이스탄불 공항 출발 인천 공항 09:35 도착(비행시간 10시간 30분)



-터키 정보-

기후 : 지형적 특성, 산맥의 영향으로 심한 기후 차이를 보인다. 지중해 지역은 지중해성 기후로 여름에는 무덥고 건조하며 겨울에는 온난다습하고 비가 많이 내린다.

에게 해와 마르마라해 남부 역시 지중해와 비슷하지만 마르마라해 북쪽으로 갈수록 기온이 떨어지고 흑해 기후의 특성이 나타난다. 흑해 연안은 온화한 해양성 기후가 뚜렷하며, 기온의 월 교차가 매우 작다. 아나톨리아 내륙지방은 여름에는 고온 건조하고 거의 비가 내리지 않으나 겨울에는 눈이 많이 내려 한랭 다습한 전형적인 고원지대의 기후이다.

터키는 우리나라처럼 사계절이 뚜렷하며, 계절의 차이도 별로 없으므로 우리나라의 계절에 맞는 복장을 준비하면 무리가 없다.

시차 : 한국과의 시차는 7시간. 터키 쪽이 7시간 느리므로 한국 시각에서 7시간 뺀다. 단 서머타임이 실시되는 기간(일반적으로 3월의 넷째 주 일요일~10월의 넷째 주 토요일)에는 한국과의 시차가 6시간이 된다.

음료수- 터키의 수돗물은 염소소독을 하므로 안 마시는 편. 대신 미네랄워터를 구입해 마시면 좋다. 특히 유적지를 돌아볼 때 미네랄워터는 필수품. 터키의 레스토랑에서 물을 부탁하면 유료의 미네랄워터가 나오며 대개 가스는 들어 있지 않다.

공중 화장실은 대부분이 유료. 동전을 챙겨가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여성용은 Bayan, 남성용은 Bay 표시.

지방에는 아직 터키 식 전통 화장실이 더 많다.


-간단한 현지어-

Gunaydin(귀나이든)-안녕하세요(오전) Merhaba(메르하바)(오후)

사올- 감사합니다.

Affedersiniz(아페데르시니즈) - 미안합니다.

Tamam(타맘) - 좋습니다.

앗살라말라이콤- 신의 가호가 있으시길!(답: 말라이콤 앗살라)

Ben Kore(벤 코레) - 나는 한국인입니다.

Bu ne kadar?(뷰 네 카다르) - 이것은 얼마입니까?

Daha ucuz olmaz mi(다하 우주주 올마즈 므) - 깍아주세요

Imdat(임다트) - 도와주세요

미국과 마찬가지로 팁이 생활화. 아침에 1인당 1US$ 또는 1EURO정도의 팁. 짐을 옮겨준 포터, 룸 서비스를 해준 호텔직원에게도 1US$ 또는 1유로의 팁이 예의. 이슬람력 9월에는 한달동안 금식기간인 라마단이 있으니 주의.



Posted by 블랑카사

사이드바 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