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8/11(일)
06:00에 출발을 서둘러 메네세스에서 뷔페로 아침을 먹고 드넓고 끝없이 펼쳐지는 셰난도(인디언 말로는 별들의 딸)국립공원을 부러워 하면서 미국 최대의 룰레이 동굴로 향했다. 국립공원에서는 여행 중에도 사슴, 순록들이 나타나서 우리 일행의 시선을 앗아갔다. 야간에는 불빛을 보고 사슴, 순록들이 달려들어 운전에 조심을 하여야만 한단다.
셰난도 국립공원
룰레이 동굴(1878년 발견하고 1974년 Natural Landmark로 지정됨)은 목장의 소들이 자꾸 어느 한곳에만 앉아 놀아 그곳을 가보니 찬바람이 나와서 발견하게 된 곳이란다. 우리 나라 제주도의 만장굴, 고씨, 고수 동굴, 환선 동굴과도 비교하여 보았지만 역시 거대한 동굴이었고 그 중에서도 맨해튼의 호수(종류석이 땅에 고여 있는 물에 투영되어 맨해튼의 빌딩을 연상케 함), 그랜드 캐년의 호수( 투영된 모습이 그랜드 캐년의 웅장한 모습을 연상)는 참 인상적이었고 종류석에 전기장치를 하여 크고 작은 종류석을 칠 때 나오는 파장을 소리로 변환시켜 '오 셰난도' 곡을 연주하는 그들의 관광산업이 부럽다 못해 우리도 그런 관광자원을 찾아내어 발전시켜야 할 것이라는 생각을 심각하게 생각해 보았다.
룰레이 동굴
미국의 동부에는 눈, 비가 많고 4계절 중에서 봄, 가을이 짧고, 서부는 지진이 많고 사계가 없으며 비가 거의 오지 않는다. 남부에는 토네이도가 자주 일어나서 TV에서처럼 모든 것들을 일순간에 날려 버린다.
토네이도
오후 1시경에 China dragon Buffet에서 중식을 먹고 Niagara Falls로 향했다. 이리호(18:50분)를 지나 Grand Island 경유하여 숙소에 여장을 풀고 Goat Island (염소를 키웠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미국쪽 폭포의 남쪽에 위치), Three sisters Island (염소 섬의 남쪽에 위치함)에서 Niagara Falls(인디언 말로 천둥의 소리) 폭포의 웅장한 굉음을 들으며 과연 Niagara Falls이구나 하고 탄성을 지를 수밖에 ---. 이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살의 힘이 너무나 거세어서 1년에 1m씩 물이 떨어지는 위치가 뒤로 물러나게 되었는데 1만2,000년 전에는 지금의 위치에서 11km나 앞쪽에 있었다 한다. 이러한 현상을 막기 위하여 파워 터널을 건설하여 이제는 10년 동안에 36cm씩 깎여지도록 하였다.
Niagara Falls(Horse shoe Falls)
저녁에 미국과 캐나다를 연결하는 Rainbow Bridge를 넘어 여권에 스탬프 도장을 찍고 비교적 쉽게 캐나다에 입국하여 Skylon Tower(236m 높이)에서 미국 쪽 폭포와 캐나다 쪽 폭포를 보았는데 캐나다 쪽 폭포는 말발굽 모양을 하고 정말 환상적이었다. 야경을 마치고 다시 미국 쪽으로 입국하는 과정에서 일행 중 통과에 필요한 Paper를 잠시 찾지 못하여 그 승객이 통과가 어렵게 되기도 하였다. 카나다에서 미국쪽으로 입국은 매우 까다로웠다.
다음날 아침 우리 일행은 새벽 4시 반에 걸어서 폭포를 다시 찾았다.(숙소가 폭포 아주 가까이 있었던 관계로 아주 좋았다.) 백 갈매기가 날아다니고 여명의 시간에 우리일행만이 폭포의 장관을 여기저기 바라보며 사진도 찍고 발에 물도 담그고 (경찰이 보았다면 큰일 날 일이지만) 절벽 가까이 던져져 있는 코인도 몇 개 줍고 정말 우리만의 특별한 경험을 가졌다.
5대호(Lake Superio, Michigan, Huron, Erie, Ontario )의 물은 지하수가 70%로 이루어졌다고 하는데, 미국과 캐나다는 온통 거대한 호수가 자연환경을 더욱 아름답고 조화롭게 하고 있었다.
오대호(五大湖)는 북아메리카 동북부,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에 있는 다섯 개의 큰 호수이다. 다섯 호수의 이름은 서쪽에서 동쪽으로 차례대로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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