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 22 (교또 -나라 -오사카)

1 .22(토)

 

<신사이바시 [心斎橋(심재교), Shinsaibashi]>

일본 혼슈[本州] 서부 오사카의 쇼핑가.

오사카 최대의 쇼핑가로 각종 백화점아케이드 거리가 난바까지 연결되어 있다. 아케이드 거리 외에도 서쪽에는 유럽무라, 동쪽에는 아메리카무라가 있다. 유럽무라에는 각종 명품을 파는 상점들과 고급 레스토랑, 카페들이 밀집해 있어서 오사카지역의 부유층들이 자추 찾는다. 아메리카무라는힙합 캐쥬얼 상점이나 인디언 물건 가게, 클럽 등이 모여 있어서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다.

도톰보리 거리를 걷다보면 게 요리 전문점 '카니도라쿠' 라는 거대한 게 간판이 인상적이다. 서울의 명동거리를 걷는 기분으로 양쪽으로 늘어선 음식점, 상가들을 구경하는 것 또한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신사이바시를 구경하다가 시간이 허락한다면 그 중 'Daimaru 백화점' 에 한번들러 보자. 아주 오래된 백화점이니 우리나라 백화점과 분위기가 어떤가도 느껴보자.

 

도톰보리 거리의 디즈니스토어

 

 

 

 

 신사이바시

 

 

<헤이안쿄 천도와 배경>
 최초의 새로운 왕도는 784년에 야마시로국의 나가오카쿄로 결정되었다. 이곳은 신라계 도래씨족인 하타씨가 세력을 펼친곳이다. 하타씨는 우수한 토목기술을 갖고 토지를 개발하여 거대한 부를 축적한 유력호족이었다. 그러나 후지와라노 다네쓰구가 공사현장을 시찰하던중 불의의 피살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 간무의 친동생이자 황태자였던 사와라 친왕이 분사하고 왕경의 공사도 중단 되었다. 이 와중에 천왕의 모친과 황후, 부인이 사망하고 새 황태자인 아테천황이 정신병증세를 보이게 되는데 간무천황은 주술사가 죽은 사와라 천왕의 원혼 때문이라는 말에 나가오카쿄를 포기하고 794년 10월에 헤이안쿄로 천도하게 된다. 헤이안쿄라는 이름은 천황이 새로운 왕경을 영원히 평안을 기원하는 마음에서 붙인 것이다.
그 후에 미나모토리 요리토모에 의해 가마쿠라막부가 개창되기까지 국정의 중심무대는 헤이안쿄였고 이시기의 약 400년간을 헤이안시대 라고 한다. 헤이안쿄는 헤이조쿄와 달리 당의 장안성을 모방해서 조영했다.

 

                                     헤이안 신궁

 

<나라 [奈良(나량), Nara]>

 일본 나라현[奈良縣]의 현청소재지로 옛수도인 교토와 가까이 있어 교토의 남쪽이란 뜻으로 나라로 불렸다. 나라현은 일본의 가장 오래된 수도였으며 일본의 거의 중앙부에 위치하고 있다.

 기후는 기온의 연교차가 크고, 710년 헤이조쿄[平城京]라는 도읍이 조성되어 74년 동안 국도(國都)로 번영을 누렸던 고도(古都)로, 불교를 중심으로 한 문화가 크게 융성하였다.메이지 유신[明治維新] 이후 현청소재지가 되었고, 오늘날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바뀌었으며, 서부는 오사카[大阪] 도시권 안의 주택 위성도시로 변하고 있다. 나라공원에서는 사슴을 놓아기르며 시의 관광명소가 거의 공원 안에 산재해 있다.예로부터 전승되고 있는 고전 행사가 많고, 칠기·먹·붓 등의 전통 공예품의 생산도 활발하다. 한국의 경상북도 경주시자매도시 결연을 맺고 있다.

 

                       나라공원 사슴들

 

 

<도다이지 [東大寺(동대사)]>

 1998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고 일본 나라[奈良] 시에 있는 일본불교 화엄종(華嚴宗)의 대본산 남도(南都) 7대사의 하나이다. 745년에 쇼무 왕[聖武王]의 발원으로 로벤[良弁]이 창건하였다. 본존은 비로자나불(毘盧遮那佛)로 앉은 키 16m, 얼굴 길이가 5m나 되어 속칭 나라 대불(大佛)이라고 한다. 일본 삼계단(三戒壇)의 하나로서 중요시되고, 헤이안[平安]시대를 통하여 고후쿠지[興福寺]와 더불어 일본 불교계의 지도적 위치에 있었다.

사역(寺域)이 넓어 당우(堂宇)가 흩어져 있지만, 중심인 대불전, 즉 금당(金堂)은 에도[江戶]시대에 재건된 것으로서 높이 47.5m나 되는 세계 최대의 목조건물이다.

                             동대사

 

<나라공원 [奈良公園(나량공원), Nara park]>

 동서 4km·남북 2km의 대공원으로 도다이사[東大寺]·가스가타이샤[春日大社] 등 세계문화유산나라국립박물관·나라현립미술관·사슴공원 등도 함께 볼 수 있다.
나라국립박물관은 메이지시대의 건물인 본관과 근대적 건물인 신관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894년에 세워진 본관 건물은 그 자체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현재1,200여 점의 소장품을 전시하고 있는데, 대부분이
불교미술 관련 작품이어서 일본 불교을 이해하는 데도움이 된다.
울창한수목과잔디밭에서 떼지어 노니는 1,200마리의 사슴들이그림 같은 경관을 만들어내며,봄가을의 경치가 특히 아름다워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온다


<오사카성 [大阪城]>

일본 오사카에 있는 성으로 1583년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축성하였다.

1583년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수운이 편리한 우에마치 대지에 천하 쟁탈의 거점을 마련하기 위한 성을 축성하기로 한다. 이것이 도요토미의 오사카성이다. 1585년에 5층 8단, 검은 옻칠을 한 판자와 금박 기와, 금 장식을 붙인 호화로운 망루형 천수각을 완성했다. 이것으로 히데요시는 천하 권력자의 권위를 마음껏 과시했다. 그러나 1615년 에도막부가 도요토미를 쓰러뜨리기 위해 벌인 전쟁 '오자카 여름의 진'에서 도요토미의 오사카성은 천수각과 함께 불타버린다.
그후 도쿠가와 히데타다는 정권이 교체된 것을 천하에 알리기 위해 도요토미의 오사카성 영역에 석벽을 다시 쌓아올려 성을 새롭게 구축한다. 이에 도요토미의 천수각보다 더 큰 규모로 1626년 도쿠가와의 오사카성 천수각이 완성되었다. 그러나 이 천수각도 1665년에 소실된다. 이후 세번째 천수각은 1931년에도요토미가 축성한 오사카성의 천수각을 본떠 도쿠가와의 오사카성 천수대 위에 세워졌다.

'교토는 입다가 망하고, 오사카는 먹다가 망한다' 라는 말이 있을 만큼 지방색이 매우 강하다. 오사카는 '먹거리의 천국'으로 불리우고 있을 만큼 먹거리들로 넘쳐나는데 그 중에서도 '오코노미야키'와 '타코야키'는 누구나 한번쯤은 먹어봐야 할 명물로 꼽힌다.

 

                         오사카성 [大阪城]

 

<구마모토성[熊本城]>

1601년 가토 기요마사무로마치 시대에 세워진 치바성과 구마모토성이 있던 챠우스산() 일대에 성을 쌓아 1607년에 구마모토성을 완공했다.

 

가장 높은 곳에 있는 혼마루(주성)에는 대천수각과 소천수각을 세우고 각 성곽에는 우토 성루를 비롯하여 3층 천수각에 필적할 5단 성루를 5기나 나란히 세웠다. 가토 씨가 파면된 후에는 호소카와 씨가 들어오고 메이지유신을 맞았다. 1877년 세난 전쟁 때 신 정부군을 물리쳐 성의 견고함은 증명되었지만 혼마루의 대부분이 소실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우토 성루를 비롯하여 12기의 성루가 남아 있고, 세쇼류로 불리는 높은 석벽도 거의 완전한 모습으로 남아 있다. 1960년에 대천수와 소천수이 재건되었다. 현재 니시데마루 성루와 문이 복원되었고 혼마루 궁전의 완성도 머지 않았다.


 

  구마모토성[熊本城]

 

400년 된 구마모토성이 2016년 4월 14일 오후 9시26분 발생한 규모 6.5의 지진과 이후 15일까지 이어진 강한 여진에 의한 충격으로 성의 돌담과 지붕 부도 무너져 내렸다.

 

 

 

 

<교토 [京都(경도), Kyoto] >

 교토는 일본의 오래된 고도로 일본의 전통적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도시이다.

 교토부의 부청소재지인 교토는 충적평야로 대구와 같은 분지에 동서남북으로 가로질러 바둑판처럼 잘 정돈되어 있다. 여름은 30℃를 넘어 몹시 무덥고, 겨울에는 1월 평균최저기온이 영하 0.9℃인데도 분지에 냉량다습(冷凉多濕)한 공기가 괴어 체감온도가 매우 낮다.

 교토분지는 주로 한반도 및 대륙에서 건너온 귀화인(歸化人)에 의해 일찍이 개발됨. 농업생산과 양잠·견직(絹織) 등의 산업이 크게 발전하였다. 794년 이곳에 새 도읍 헤이안경[平安京]을 조영하고 천도하였다. 그 후 400년간에 걸친 헤이안시대[平安時代]에 국정의 중심지로 번영하였으나, 에도시대[江戶時代:1603∼1867]에는 정치의 중심이 에도(지금의 도쿄)로 옮겨짐에 따라 형식상의 수도로 전락하였다. 그러나 1868년 메이지유신[明治維新]과 더불어 도쿄로 천도할 때 인구 50만의 대도시가 되었으며, 오늘날에도 경제·문화의 중심지이자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전국적인 학술·문화 도시로,
교토대학·도시샤대학[同志社大學] 외에 많은 대학과 박물관·미술관·국제회관 등 문화시설이 있고, 1000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사찰·신사가 2,000여 개 남아 있다.

 

<기요미즈사 [淸水寺(청수사), Kiyomizu Temple]>

 일본 교토부[京都府] 남부의 교토에 있는 절이다. 780년에 나라에서 온 승려 엔친이 세운 사찰로 알려져 있다. 기요미즈[淸水]는 '성스러운 물'을 뜻하며 수많은 사람들이 성스러운 물을 마시기 위해 찾아온다. 깍아지른 절벽 위로 돌출되어 있는 본당의 툇마루 '기요미즈노부타이[淸水の舞台]'에서는 교토 시내 경치가 한눈에 들어온다.오노타키 폭포에서는 물을 받아먹을 수 있는데, 왼쪽의 폭포수는 지혜·중간은 사랑·오른쪽은 장수에 좋다고 한다.199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

 

 

 

 

 

왼쪽의 폭포수는 지혜·중간은 사랑·오른쪽은 장수에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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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랑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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