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 23 ( 아소 활화산 분화구- 벳부 지옥 온천)

아침 신모지항에 도착하여 선내 조식및 하선수속을 하고 아소산으로 향했다 날씨는 약간 구름이 끼었지만 어쩜 분화구를 볼 수가 있을 것 같은 예감이다.

<아소 활화산 분화구>

"유독가스 주의!!!!"

아소 활화산 분화구는 미인들의 접근을 싫어한다는 가이드의 농담에 우린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 분화구는 활화산이기 때문에 엄청난 열기와 함께 화산가스가 뿜어져 나와 순간적으로 분화구 바닥 물의 색갈이Emerald 빛이 보일 때를 기다려서 사진을 찍을려면 부단한 인내가 필요했다. 잘못 하다가는 가스에 중독되어 질식 될 수도 있다고 한다. 아소 활화산 분화구는 세계 최대의 칼데라 복식화산으로 현재까지 화산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해발 1,216M 의 위치에 있다.

칼데라(caldera)는 화산성 분출에 따라 일어나는 붕락에 의해 형성된 화산 지형으로, 보통 화산 화구와 혼동되기도 하는데 서로 다른 것이다. '칼데라'는 가마솥을 의미하는 라틴어 'caldaria'에서 유래된 스페인어이다. 영어로는 'cauldron'이라 표기되기도 한다.

이번 여행에서는 운이 좋아서 칼대라를 볼 수가 있어 다행 이었다. 바람 부는 방향이 관광객이 분화구를 보는 방향으로 불어올경우는유독성이 강해서 등반이 불허된단다.

일본은 지진이 자주 일어나기 때문에 일단 유사시 지진 대피를 위해서 각 건물에는 긴급히 대피 할 수 있는 대피용 유리창문에 붉은색으로 역삼각형 모양의 표시를 하여 두었다. 왠만한 지진에도 견딜수 있는 건물을 지어야 하기 때문에 건축비가 많이 든단다.

                  < 아소 활화산 분화구 >

 

<벳부 지옥온천 순례(가마도 지옥) 및 족욕체험>

지옥온천이라는 이름은 지하 250~300M 에서 100도 정도의 열탕과 분연이 솟아 나는 모습이 마치 지옥을 연상하게 한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8개의 지옥온천을 관람.

우미 지고쿠 (신비한 짙푸른 코발트색 못), 오니이시보즈 지고쿠 (잿빛 진흑이 끓어 오르는못), 야마 지고쿠 (이곳 저곳에서 증기가 세차게 치솟는 못), 가마도 지고쿠 (조상신을 모시는 가마도 하치만궁 신사에 증기로 밥을 지어 신전에 바치는 풍습으로 유래), 오니야마 지고쿠 (온천열을 이용하여 악어사육을 시작, 현재는 약 150여 마리의 악어를 사육), 시로이케 지고쿠 (무색투명한 분출물이 온도와 압력저하로 청백색으로 변하며 각종 열대어를 사육), 치노이케 지고쿠 (붉은색의 점토에 끓어 오르는, 증기색도 붉은색이며 이 붉은 점토로 피부병에좋은 '치노이케 연고'를 생산), 타츠마키 지로쿠 (일정한 간격으로열탕과 열기를 분출하는 벳부시 지정 천연기념물인 간헐천)

                      < 치노이케 지고쿠 >

 

벳부는 1년 내내 온천을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일본 최상의 온천지역이다.

우리는 지옥온천 바로 옆에서수건 한장과 개란을 먹으면서 족욕을 체험하는데, 물이 너무 뜨거워 모두들 족욕 시도를 힘들어 했는데, 얕은 곳에서 부터 조금씩 깊은 곳으로 들어가는 요령을 터득했다.

                        <지옥 온천 족욕체험>

 

아소 활화산 분화구를 운 좋게 구경하고 유황을 옛날 방식 그대로채취하고 있는유노하나유황재배지로 향했다.

< 유노하나 (천연입욕제) 재배지 >

유노하나는 벳부 온천 지역에서 분출되는 유기가스와 청점토를 반응시켜 만들어 각종 미네랄 성분과 마그네슘, 철 등 유효성분을 다량 함유하여 땀띠, 아토피 피부에 효과가 있단다.욕조에 유노하나 (온천꽃)가루를 조금 풀어서 목욕을 하면 온천욕을 하는 것과 같다.

                        < 유노하나 가족탕 >


2011. 1. 24 (후쿠오카 공항)

벳부 Sea Wave Hotel 을 출발하여 후쿠오카 국제공항으로 이동하여 11:50분 후쿠오카를 출발하여 인천공항에 13:10 도착.

어제밤 내린 눈이 온세상을 하얗게 물들였다.

일본의 모든 광광지에는한국어가 병기되어 있어, 유럽이나 타지역에 비해훨씬 쉽게 여행할 수가 있지만 일본을 여행할 때에 가장 기본적인 다음 단어(오.아.시.스)만이라도꼭기억을 하자.

오 : 오하이오 고자이 마스 (Good morning)

아 : 아리가또 고자이 마스 (Thank you)

시 : 시찌레이 시마스 (Excuse me)

스 : 스미마셍 (I am so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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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랑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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