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7.21(토)
오늘은 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교외지역인 Cambridge로 향했다. 교외 철도는 New Malden 에서 Cambridge Station 까지 Return ticket 을 ticketing 하면 절약이 된다.
New Malden->Vauxhall-> London King's Cross ->Cambridge (£ 25.4 )
Cambridge Station 역에 내리자 계속 가랑비가 내렸다.
King's College까지 현지 가이드 (It's free)가 5명의 관광객을 주요 건물에 대해 가이드를 해 주었는데 눈치껏 대충 알아듣고 넘어갔다.
<Cambridge>
런던에서 북동쪽으로 90km 떨어진, 소택(沼澤) 지방 바로 남쪽에 있다. 시의 대부분은 우즈강(江)의 지류인 캠 강의 동안에 있다. 예로부터 런던과 북부지방을 잇는 교통의 요지였으며, 중세에는 스타브리지 시장도시로 알려진 상업중심지였다. 지금은 케임브리지대학교의 소재지로 ‘영국 유일의 참다운 대학도시’로 일컬어지며, 도시의 중앙을 흐르는 캠 강 양안에 역사를 자랑하는 트리니티·킹스·퀸스 등을 비롯한 수십 개의 칼리지가 모여 있다.
중세의 역사적인 건물과 녹지대로 이루어졌다. 가장 유명한 건물은 킹스칼리지의 교회로 중세 건축의 대표작이다. 또 피츠윌리엄 박물관을 비롯하여 많은 문화시설이 있다. 산업은 라디오·전자공학·인쇄·기기제작 등 대학과 관계가 있는 것이 많고, 기타 제분·아스팔트·시멘트 제조공업도 이루어지며,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는 서점도 몇몇 있다 (출처: 두산백과)
King's College의 외관은 고딕으로 가장 화려하고 석조천장과 스테인드글라스, 'The Adoration of the Magi'(세 현인의 예배도)는 빠뜨리지 말아야 하였으나 예배와 내부 견학을 함께 한다고 하고 해서 Queen’s College 에 들러 아름다운 교정을 둘러본 뒤 교정의 뒤 Cam 강에 놓여있는 'Bridge of Mathematics' 를 찾아보니 뉴턴의 수학적 설계에 의한 다리라는 명성을 얻었다고는 하나 중간 중간에 다시 나무가 아닌 고정 못(?)이 사용된 듯했다. 그 바로 옆에는 Clare College 가 있었고 각 College 마다 조금씩 다른 특징은 있었으나 ‘Cambridge에는 대학들이 도시 안에 있고 Oxford는 대학으로 이루어져 있는 도시’ 라는 말이 실감나게 여러 개의 College의 교정들이 바로 이웃하고 있었다.
Trinity College 는 불의 전차(Chariots of fire)의 배경이 되었다고 해서 이곳 저곳 다니면서 살펴보았다. 방학기간이지만 교정에서 교수와 학생들이 Report 에 관한 얘기들을 나누는 곳도 눈에 띄었다.
Cambridge Station 에서 가장 멀리 위치한 St. john's College 에는 베네치아의 다리를 모방한 '탄식의 다리'(Ponte dei Sospiri)가 이 학교의 명물로 소개되고 있다. 이 다리는 신관과 구관을 연결하고 있었고 다리를 지나면 넓은 교정에 잔디가 Visitor들의 마음을 뻥 뚫어 놓는다.
탄식의 다리 아래로는 Punting 을 하는 여행객들이 줄줄이 이어졌다. 탄식의 다리를 제대로 사진에 담으려면 그 옆에 있는 Kitchen Bridge 에서 찍어야 한다.
Trinity College 맞은편에는 Art & craft Market 이 야시장의 분위기를 느끼게 했다.
비가 오거나 습기가 많은 날은 카메라가 잘 작동이 안 되는데 오늘따라 전혀 작동이 되지 않아 핸드폰에 몇 장 찍어오는 것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기차 안에서 한국인 가족 4명을 만나 이런 저런 정보를 알려주었고. Cambridge Shop 에서는 안산에서 왔다는 대학생을 만나 반갑다고 사진 한 컷을 하잖다. 외국에서 만나면 처음 보는 사람도 오랜 친구 사이처럼 되는가 보다.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 내내 사진에 대한 미련으로 속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