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7.22()

 처조카와  한국에서 온 친구 3명이 18일간의 서유럽여행을 하기위해서 런던 서북부에 있는 Luton Airport에서 출발.

점심식사 후 2년 전에 잠시 차로 둘러 보았던 Richmond Park 에 갔다.

 

Richmond Park

 런던의 왕실 공원 중 가장 큰 규모의 공원이다. Hyde park Kensington garden 을 합한 면적의 4배에 달하는 넓은 공원으로 전체를 감상하기에는 하루도 모자랐다. 영국에서 Park는 원래 왕이나 귀족의 사냥터로 구획된 지역을 의미했다. Richmond park역시 왕의 사냥터로 Tudor왕조의 Henry VIII 를 비롯한 여러 왕의 사냥터였다. 이곳만의 매력은 자유롭게 뛰노는 사슴을 볼 수 있다는 것. 붉은 사슴, 꽃 사슴, 노루사슴 등 다양한 사슴이 떼지어 서식한다. 공원의 가장 높은 지대는 킹 헨리 8세의 마운드Henry VIII Mound’라는 언덕 지역이다. 이 언덕에서는 런던 시내의 St. Paul 까지 내려다보인다. 시야가 좋은 날은 Winsor Castle도 저 멀리 어슴프레 하게 보인다.

 

 

 

 

 

 

 

 

 

7.23()

 금번 런던 올림픽 football game ticket(8월 1일 웸블리 경기장에서의 한국대 가봉)을  찾으러 Olympic Stadium 에 갔으나 예매를 신청한 사람의 ID Card 를 가지고 본인이 오던가, Correct tickets 를 가지고 와야 한다고 했다. 이렇게 까다롭게 체크를 하는 것은 아마도 암표를 철저히 방지하기 위한 절차인듯 해서 하는 수 없이 Covent Garden, Leister Square, Piccadilly Circus 와 처제가 추천해 준 London transport museum 을 둘러 보았는데, 마차를 끌던 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 까지 교통의 역사를 살펴 볼 수가 있었다.

 

                   

 

                 

 

7.24()

 아침시간에 Kensington 지역으로 성화봉송 진행 된다고 하여 집에서 가까운 킹스턴역을 찾았다 벌써부터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도로는 꽉 차있었고 마침한국에서 공연을 온 서울예대(Seoul Institute of the Arts) 민속예술단이 봉산탈춤, 사물놀이 공연으로 흥을 돋우어 주었다.

 

  

 

 

 

  

 

7.28()

Nothing Hill 축제 

 런던을 대표하는 쇼핑가. 줄리아 로버츠와 휴 그랜트가 주연한 영화 <노팅 힐>의 촬영지로 유명하다. 평소에는 한적한 반면 앤티크 제품을 파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포트벨로 마켓이 서는 토요일에는 하루 종일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1965년 노동자 계급의 결속을 위해 시작된 것을 최초로 하여 70년대에는 서인도 제도에서 이민온 사람들을 위주로 열렸으나, 지금은 전세계 사람들이 함께 즐기는 국제적인 축제로 발돋움하게 되었는데 그러한 연유로 이 축제에서 특히 흑인이 많아 보이지만, 카리브 해안이나 아프리카를 모티브로 하는 모든 인종이 모인 거대한 유럽의 파티 ! 각종 화려한 의상을 입은 사람부터 인종을 떠나서 유럽 최대의 축제가 아닌 세계 최대의 축제로 거듭나고 있는데, 축제기간에는 지하철역을 폐쇄 하고 수킬로 미터에 걸쳐   수백개의 노점과 수십개의 이동형 나이트 클럽, 또 여러개의 노천 클럽등이 있다. 좋아하는 음악의 장르에 따라서 특정 클럽카를 따라 다니면서 댄스를 즐길 수도 있다. 동양식 클럽은 안타깝게도 찾아볼 수 없었지만. 중남미의 음악부터 북미, 유럽계, 아프리카계 등 다양한 음악이 어우러져 취향에 맞게 즐 길 수 있으며, 노점에는 각종 세계 음식을 팔고 있어서 마치 거대한 월드 마켓이라는 느낌을 받게 된다.

 노팅힐 카니발의 기간은 매년 8월 마지막 월요일 (뱅크 홀리데이)인데, 크리스마스 축제 전까지 마지막으로 있는 공식적인 휴일이기에 더더욱 영국인들과 영국에 거주중인 외국인들 그리고 관광객들로 발디딜 틈조차 없다.  

귀국일과 맞지 않아 노팅힐 축제를 보지 못하였지만 내가 찾아간 날에도 수많은 여행객들로 발디딜 틈조차 없어서 사이클 경기를 보기 위해 Richmond Park로 향하는 내 발걸음을 마냥 바쁘게 했다. 

  Richmond Park에 도착하니 Cycling 경기를 관람 하려는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북적거렸다. 저번에는 공원내에 있는 아름다운 호수를 보지 못하여서 사이클 경기가 끝난 후 Pen Fond (Lake)를, 자전거를 타고 공원을 산책하는 사람들에게 물어 가면서 찾았다. 호숫가에는 꽃들이 아름답게 피어있었고, 가족들과 함께 나온 사람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었다. 호수 한쪽에서는 오리 가족들이 한가롭게 노닐며 여행객들에게 사진 포즈도 취해 주었다.

 

 

   <Nothing Hill Festival>

 

 

  

 

 

   

 

                                              <Nothing Hill 토요시장>                                         

                                                 

7.29()

 St. Paul , Hyde Park, Diana Memorial Fountain, Albert Memorial, Royal Albert Hall 은 옛모습 그대로 이었고 가끔 굵은 빗줄기가 내렸다 Royal Albert Hall 앞에서는 아프리카 전시관이 있어서 Checking 을 마치고 관람하였다.

   

 

 

  

 

 

 

 

 

<Albert Memor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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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랑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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